정희원 교수 저속노화밥 & 식단 – 혈당스파이크 방지! 맛은 어떨까?

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의 저속노화밥이 1~2년 전부터 인기를 끌고 있어요. 이 밥의 핵심은 ① 밥으로 식물성 단백질을 많이 섭취하고, ②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만들자는 것이에요. 건강상 의도는 정말 좋은데, 과연 맛이 어떨지 몰라 시도를 안 해보다가 드디어 저속노화밥을 직접 지어 보았습니다. 같이 보실게요!
 
 
 
순서
❚ 저속노화밥 비율
❚ 저속노화밥 레시피
❚ 저속노화밥 시식 후기
❚ 맺음말
 
 
 

❚ 저속노화밥 비율

정희원 교수는 전체 밥에서 콩류의 비율을 40%, 건조곡물의 비율을 60%로 잡으라고 설명해요. 콩류의 비율이 엄청 높아요. 조금 과장하면 콩 반, 밥 반이에요! 맛이 어떨지 모르니까 한 컵(150g)만 계량해서 만들어 볼 거예요.

	비율	그램
렌틸콩	4	60g
귀리	2	30g
현미	2	30g
백미	2	30g

 
 

 

❚ 저속노화밥 레시피

1. 현미, 귀리를 30g씩 계량하고, 잘 씻어서 6시간 불려요.
 

2. 6시간 후 백미 30g, 렌틸콩 60g도 씻어요.
 

빨간선이 1컵 물양이라 딱 맞게 했어요.

3. 전기밥솥 내솥에 4가지 재료 모두 담아 물양 “잡곡 1컵”에 딱 맞추고, 잡곡으로 취사해요.
 

4. 밥이 잘 지어졌어요. 콩이 정말 많아요!
 

5. 밀폐용기에 한 끼 분량 150g씩 담으니 딱 2그릇 나옵니다.
 
 
 
 

❚ 저속노화밥 시식 후기

와... 첫 맛이 달아요. 콩이 너무 많아서 맛이 없을 수도 있겠다 생각했던 건 저의 착각이었어요! 오히려 잡곡의 까칠한 식감을 부드러운 콩이 보완해 줘서 좋아요. 정희원 교수님은 건강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맛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군요!
 

이건 평소에 즐겨 먹는 식단이에요. 불 안 쓰고, 그냥 깨끗하게 씻어서 숭덩숭덩 잘라 먹는 간편식이요.
 

견과류, 사과 먼저 다 먹은 후, 로메인에 저속노화밥, 된장, 오이 순서대로 올려서 쌈으로 한 입 크게 우걱우걱 먹으면 돼요. 짭조름한 거 땡길 때는 올리브 하나씩 집어 먹고요.
 
 

 

 

 ❚ 맺음말

그동안 저속노화밥을 왜 망설였는지 모르겠어요. 이렇게 맛있는데요! 앞으로는 종종 저속노화밥 지어 먹으며 밥으로 식물성 단백질 왕창 섭취해야겠어요. 혹시 저와 같은 이유로 저속노화밥 아직 안 드셔보신 분이 있다면, 일단 드셔보세요. 맛있고, 건강하고, 노화까지 늦춰준다는데 시도 안 할 이유가 없습니다. (강력 추천!) 드셔보신 분들 의견도 궁금한데,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!😊
 
 
 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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